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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부산을 찾아 "대한민국 동남권 도시들이 아주 어렵다. 하지만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며 북극항로 개척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박형준 부산시장이 요청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 등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히며 박 시장과 시각 차이를 보였다.
미성년자신용불량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강서구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 부산항홍보관에서 '해양 강국 도약을 위한 북극항로 개척 부산 현장 간담회' 직전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지만 박 시장은 "북극항로가 중요한 건 맞지만 시급한 것은 아니다. 산업은행 이전, 글 주휴수당 계산 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반응할 때가 됐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 등에 대해) 간곡히 요청했음에도 (이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는 것은 저를 무시했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우리 부산 시민들 은행별 이자율 을 냉대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박 시장의 요청에 대해 이 대표가 '검토해보겠다'는 답을 했다. 박 시장의 기대에 맞는 답변을 박 시장이 못 들어서 상당히 실망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나 이 대표가) 부산에 애정이 없다고 폄훼하시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아파트대출문의 조 수석대변인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항만도시라는 위상을 찾아가는 데에 있어서 북극항로의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정치권과 부산시, 정부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북 감정가 극항로 개척은 부산 발전에 시급하고도 중요한 의제이고 부산시 차원을 넘어 정부 차원에서 진행돼야 할 국가 과제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의 금융과 산업발전 방안은 다음 주 월요일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부산=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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